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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그라운드 떠나는 ‘태극 수문장’

입력 | 2012-12-18 03:00:00


‘태극 수문장’ 이운재가 그라운드를 떠났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철벽 방어로 ‘4강 신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그는 국가대표와 프로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거미 손’이었다. 세월의 무게 속에 선수 생활을 접고 지도자로 새 인생을 시작하는 그가 ‘제2의 이운재’로 불릴 훌륭한 골키퍼를 키워내길 기대한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