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트래블러 선정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왼쪽)이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호텔에서 세계적 여행전문지 글로벌트래블러의 프랜시스 갤러거 사장으로부터 세계 최고 공항상을 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글로벌트래블러가 1∼8월 온·오프라인 독자 2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최고 공항을 묻는 조사를 한 결과 인천공항이 가장 많은 응답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3위는 독일 뮌헨공항이 차지했다.
인천공항은 출입국 수속이 국제 기준(출국 60분, 입국 45분)보다 빠른 16분, 12분을 기록하는 등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이버터미널과 셀프체크인, 환승·탑승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1년 개항 이후 연평균 6% 여객 성장률을 유지해 온 인천공항은 올해 11월 지난해 환승객(566만 명)과 여객(3506만 명) 실적을 모두 넘어섰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