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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휴지통]소비자가 스키장 점수 매긴다

입력 | 2012-12-14 03:00:00


겨울철 주요 레저시설인 스키장의 시설, 서비스에 소비자가 직접 평점을 매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 17개 스키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집계하기 위해 13일부터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의 ‘소비자 톡톡’란에서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내년 4월 말까지 진행된다.

평가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은 △리프트 △슬로프 △서비스 △부대시설 △요금 등 5개 항목에 별점을 매길 수 있다. 공정위 담당자는 “평가 결과가 다른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가 될 수 있도록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평가는 검증을 거쳐 가려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민간이 운영하는 각종 평가 사이트에 일방적인 홍보글이나 의도적인 악평 등이 넘쳐나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올 9월부터 ‘소비자 톡톡’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스키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이은 세 번째 평가 대상이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