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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女 보복살인범 검거

입력 | 2012-12-10 03:00:00


대전 서부경찰서는 지체장애 여성을 보복 살해한 혐의(살인)로 성홍용 씨(61)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본보 7일자 A12면… 성폭행범, 복역뒤 피해 장애 여성 찾아가 보복살인

경찰은 8일 오후 4시경 충북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의 한 버스정류장 주변 도로에서 성 씨를 붙잡았다. 성 씨는 3일 오후 6시 20분경 대전 서구 용문동 최모 씨(38·여) 집에서 지체장애 1급인 최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공개 수배됐다.

경찰에 따르면 성 씨는 2002년 장애 남성인 이모 씨(당시 51세)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2010년 8월 출소했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 사실을 진술한 최 씨에게 원한을 품고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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