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공모전 성황… 입상자엔 공채 가산점 부여대학생 마케터스 모집도
국산 골프공 제조사 볼빅은 마케팅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에게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 6월 열린 제2회 마케팅 공모전 시상식 때 문경안 볼빅 회장(앞줄 가운데) 과 입상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볼빅 제공
개인전에서는 ‘볼빅 위너스 애플리케이션(Volvik winner’s Application)’이라는 주제로 참가한 고려대생 이현경 씨(20)가, 단체전에서는 ‘No.1 골프공 브랜드가 되기 위한 마케팅전략서’를 출품한 고신대 팀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볼빅은 공모전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실제 마케팅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공모전 입상자들은 볼빅 신입사원 공채 시 특별 가산점을 받는다. 실제로 제1회 공모전 대상 수상자가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청년 실업이 날로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행사다. 사회 환원 차원에서라도 이런 이벤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