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 정책부문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편리한 교통으로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개발수요 역시 꾸준하게 증가해 왔다. 하지만 팔당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지역 특성으로 각종 규제를 받아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도입해 환경보전과 개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고자 노력해 왔다.
‘깨끗한 환경’이야말로 미래도시의 최우선 조건이라는 전망 아래 도시 브랜드를 ‘클린광주’로 선포했다.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경안천 자연형 하천복원사업, 곤지암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을 통해 팔당호로 유입되는 경안천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이 밖에도 광주시가 추진해온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농업 육성도 빛을 발하고 있다. 2010년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 대란 당시 광주시는 가축방역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자체 개발한 구연산·유산균 복합제를 음수 및 축사 내부 소독에 사용하여 단 한 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은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남았다.
광주시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하천정화 활동과 도심 녹색공간 확충 등 저탄소 녹색성장 중심의 시정을 추진해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를 건설하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