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버스커 버스커(Busker Busker)의 리더 장범준(23)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애초 일반인으로 알려졌던 그의 여자친구는 신인 탤런트 송지수(20)로 확인됐다.
사진제공= ‘너를 본다’ 뮤직비디오, 엠넷 '비틀즈코드2' 캡쳐 화면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여자친구가 있다. 사귄 지는 1년이 안 됐다"면서 "숨기고 싶은 마음은 없다. 데이트도 편하게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범준은 여자친구의 신상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언제, 어떻게 만나서 사귀고 그런 부분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예쁘게 만나고 있다. 팬들도 자연스러운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여자친구가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이라는 사실이 곧 밝혀졌다. 송지수의 소속사도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송지수는 MBC 드라마 '그대 없인 못살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린 신인 탤런트다. 3월에는 가수 셰인의 '너를 본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티아라 은정을 연상시키는 외모 덕에 '2초 티아라 은정'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은 것.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네티즌들은 "교제를 솔직하게 공개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예쁜 커플이다.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란다", "여자친구가 일반인이 아니라 연예인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