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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고려청자 구워낸 가마 발굴

입력 | 2012-11-21 03:00:00


전남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의 고려청자 45호 가마터 유적 발굴 현장에서 가장 온전한 형태로 발굴된 고려청자 가마(아궁이와 굴뚝을 갖춘 도자기 굽는 시설)를 20일 문화재 전문가들이 살펴보고 있다. 고려 중기인 12세기경에 만들어진 이 가마는 전체 길이 20m, 너비 1.8m, 경사 13∼15도로 가장 뒷부분의 초벌 칸까지 온전한 구조로 남아 있어 고려 비색청자의 비밀을 푸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진=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