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3년내 유망기업 1곳당 최대 2억 지원
대구시가 창업 초기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해 ‘청년창업투자펀드’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50억 원이며 이름은 ‘대구엔젤투자매칭펀드’. 국책펀드인 한국모태펀드 79%, 대구시 20%, 운영사 1%씩 출자한다. 올해 25억 원을 만들고 나머지 25억 원은 내년에 확보할 계획이다. 펀드 운영기간은 2022년 11월까지 10년이다.
투자 대상은 대구에 있는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2억 원까지 투자할 예정이다. ‘엔젤투자자’(기업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개인)가 유망한 기업을 고르면 펀드 운영 지원을 맡은 대구테크노파크가 투자 가능성을 확인한다. 이어 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의 최종 판단을 거쳐 기업당 투자 한도액 안에서 엔젤투자자가 투자한 금액과 같은 규모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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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이 펀드가 청년 창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청년 창업을 위해 중견 기업인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