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환. 스포츠동아DB
‘2개월 훈련후 테스트’ 김경문 감독 허락
103승 투수 손민한(37·전 롯데)이 제9구단 NC 다이노스에서 부활에 도전한다.
손민한은 이달 초 NC 구단과 김경문 감독을 찾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마운드에 서고 싶다며 입단을 요청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사실 공백이 길어서 입단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그러나 코칭스태프가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 약 2개월간 창원 마산구장에서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다시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민한은 지난해 시즌을 끝으로 롯데에서 방출된 뒤 NC에 입단을 타진했지만, 그 자신이 회장을 맡았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권시형 전 사무총장에 대한 횡령혐의 수사 탓에 무산된 바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