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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0~5세 전면 무상보육…국공립 어린이집 2500개 신설”

입력 | 2012-11-06 03:00:00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0∼5세 영·유아에 대한 전면 무상보육을 실시하고 전국에 국공립 어린이집 2500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안 후보 캠프의 안심육아정책포럼은 5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보육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우선 무상보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하되 현재 어린이집이 특별활동 등 명목으로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것을 금지해 부모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정부는 0∼5세 무상보육을 추진하다 최근 0∼2세에 대해선 소득 하위 70% 가정에만 양육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안 후보는 영·유아와 초등학생의 양육을 위한 지원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100인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5년 동안 해마다 500곳씩 늘려 국공립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 비율을 현행 5.3%에서 3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 수업을 마친 후에는 별다른 돌봄을 받지 못하는 초등학생을 위해 ‘초등학생 방과 후 어린이센터’ 8000실을 만들어 약 23만 명에게 학습과 취미 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아이를 집에서 키우는 소득 하위 70% 가정에는 최고 월 20만 원씩 지급하고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종사하는 18만여 명의 비정규직 보육교사 가운데 5만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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