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침몰…영 ‘ALCS MVP’ 선정
세인트루이스, NLCS 챔프 1승 남아
강력한 선발진을 앞세운 디트로이트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디트로이트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양키스를 8-1로 완파하고 파죽의 4연승으로 창단 후 11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을 달성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정규시즌 16승(7패)을 거둔 우완 맥스 슈어저를 선발로 내세웠다. 슈어저는 5.2이닝 2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양키스 에이스 CC 사바시아는 디트로이트 타선에 혼쭐이 났다. 고작 3.2이닝 동안 11안타에 2홈런을 맞고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4차전에선 홈팀 세인트루이스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7이닝 4안타 5탈삼진 1실점 역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8-3으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