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존 인근 분양 오피스텔
수유역 푸르지오시티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전매제한 규제도 없다. 그만큼 투자하기 쉽다. 특히 워크존 일대의 오피스텔은 인근에 대형마트, 백화점, 관공서, 병원, 공원 등 각종 생활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 편하다는 이점도 있다.
따라서 임대사업을 염두에 두고 오피스텔을 사려는 투자자들은 배후 수요가 풍부한 워크존에 관심을 두는 게 좋다. 서울 강남, 여의도, 당산 등 내실 있는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은 수요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공실률이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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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의 워크존 오피스텔
대기업 업무시설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의 ‘강남보금자리’는 대표적인 워크존이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오피스텔 ‘강남 2차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10층에 543실로 구성됐다. 근처에 KTX 수서 역세권 개발지와 문정법조타운, 동남권 유통단지, 가든파이브가 있어 공실 위험이 다른 지역보다 낮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초역세권 오피스텔인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8층∼지상 19층에 전용면적 20∼29m²인 오피스텔 728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최대 업무 중심지인 테헤란로에 있어 업무시설과 가까운 직주근접형 입지를 자랑한다. 강남역 지하상가와 강남대로의 많은 상가들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또 대우건설은 강북지역의 워크존인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도 오피스텔 ‘수유역 푸르지오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 오피스텔 전용 22m² 216실, 도시형생활주택 18∼37m² 298가구로 이뤄진다. ‘수유역 푸르지오시티’는 수도권 북부와 서울 도심을 잇는 사통팔달 요충지에 자리 잡았다. 종로, 광화문 등 업무지구와 가까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을 걸어서 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총 분양가는 1억2000만 원대로 저렴하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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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이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동대문 와이즈캐슬’이 10월에 분양을 시작한다. 오피스텔 전용 19∼28m² 138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5∼25m² 150가구로 구성된다.
6호선 신당역이 50m, 2호선 신당역이 2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명동, 시청, 서울역과 연결되는 쾌속 교통망으로 중심업무지구 근무자 약 50만 명을 임대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동대문 와이즈캐슬’이 들어서는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특구는 대형상가 31개, 재래시장 10개, 신흥도매상가 13개, 복합쇼핑몰 8개 등 약 3만5000개의 점포가 있는 상업지역으로 동대문 패션상권 종사자가 약 15만 명에 이른다.
경동건설도 이달 중 경기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4-1블록에서 ‘광교 경동 해피리움’ 오피스텔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20∼31m²의 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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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을 걸어서 오갈 수 있으며 강남역까지는 약 30분, 판교·정자역은 10분대로 갈 수 있어 주요 업무지역과도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