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490억 투입… 100곳 마을공원으로 리모델링
대전시내 어린이공원 100곳이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10일 “어린이가 별로 찾지 않는 어린이공원이 상당수인 데다 단순하고 노후돼 쓸모없는 공간이 많다”며 “시설을 개선하고 리모델링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먼저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고 시설이 오래된 ‘어린이공원’의 이름을 ‘마을공원’으로 바꿀 방침이다. 공원마다 ‘장미공원’ ‘조각공원’ ‘체육공원’ 등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게 테마형으로 바꿀 계획이다. 미술학원이 많은 서구 탄방동 일대 어린이공원은 ‘회화·조각공원’ 등으로 바꾸는 식이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공원별로 4억∼6억 원씩,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49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30개(150억 원), 2014년에는 40개(200억 원), 2015년에는 30개(140억 원)를 고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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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