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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5만대 시대, 사고발생 ‘속수무책’

입력 | 2012-10-09 10:47:28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사고 발생 시 필요한 긴급구조매뉴얼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조현룡 의원(새누리당, 경남)은 9일 열린 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량의 긴급구조매뉴얼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량의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차량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에서 이들 차량에 대한 긴급구조매뉴얼 연구조차 없다”며 “이 때문에 고전압의 전류가 흐르는 차량의 교통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과 사고 당사자가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험개발원이 조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하이브리드(5만4139대) 및 전기차(458대) 등록은 총 5만4597대로 최근 4년간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차량만 3만8600대에 이른다. 이중 차량 사고와 관련한 보험처리 건수는 4년간 1만5358건으로 해마다 2700건 가량 증가하고 있다.

조 의원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등록 수 증가에 비례해 차량 사고도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안전공단은 미국처럼 긴급구조매뉴얼을 만들고 구조기관에 보급함으로써 훈련 및 인명구조 시 활용해 사상자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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