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3일(현지 시간) ‘이승만홀’ 개관식 참석차 미국 뉴저지 주 프린스턴대를 방문해 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기성 정치가 기득권을 지키려고 패거리를 유지하고 소통이 안 되는 것을 보고 ‘안 되겠다’고 생각한 국민이 안 후보에게 몰린 것인데 (그가) 어디와 합하면 ‘대통령 되기 쉽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동반성장연구소장으로 일하는 정 전 총리는 자신의 독자 출마 여부에 대해 “궁극적 목적은 동반성장인데 그것에 도움이 된다면 뭐든지 할 용의가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어 “정책 이념이나 의지, 능력 등에서 내 생각과 가까운 사람이 있다면 도울 수도 있고 도움받을 수도 있다. 후보가 결정된 만큼 기회가 되면 세 명 모두와 만나볼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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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