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부터)임재철-허경민-민병헌.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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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들 잇단 부상에 백업선수들 PS 기회
임 “생애 마지막” 허 “생애 첫” 각오 다져
두산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달 30일 잠실 LG전에서 유격수 손시헌(32)이 엄지 미세 골절로, 우익수 정수빈(22)이 안와벽(코뼈) 골절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포스트시즌 출장도 불투명한 상태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다. 김진욱 감독은 손시헌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허경민(22)을 급히 1군으로 올렸고, 우익수 보강을 위해 경찰청에서 제대한 민병헌(25)을 5일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주전 유격수 후보 김재호(27)와 우익수 후보 임재철(36)도 있다. 주전들의 이탈이 아쉽지만, 주전급 실력을 지니고도 치열한 경쟁에서 밀려났던 백업선수들에게는 큰 경기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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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