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현안으로 떠오른 아동 성폭력과 다문화가정 내 폭력,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여성 인권 전반에 대해 전문가와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혜를 모은다.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경남여성인권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현순)는 “5∼25일 경남다문화지원센터와 경남도청 회의실, 경남과학기술대 등지에서 여성 인권 전반을 논의하는 ‘전국 여성 인권 포럼’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성인권특위가 주최하고 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 마산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진주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 등 5개 단체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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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박명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정책들이 마련되고, 궁극적으로는 성폭력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여성인권특위는 2008년 창원에서 열린 ‘세계여성인권대회’를 계기로 경남도가 만든 조례에 따라 설치됐다. 경남도 여성권익증진담당 055-211-6824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