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여교사가 7년간 히로뽕을 투약하고 학교에 출근한 것이 발각됐다. 그는 학교에서 우수교사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한 여교사가 히로뽕을 맞고 어린 학생들을 가르쳐온 사실이 드러났다.
텍사스주 북부 스프링타운의 리노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비키 브루스(46) 교사는 26일 학교 주차장에서 마약 불법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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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학교에 약 10년간 재직하는 동안 학부모와 동료 교사들로부터 우수교사상을 받은 적이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브루스 교사는 학생들에게 "몸에 나쁘고 한번 복용하면 끊기 어렵다"며 절대 마약을 복용하지 말라고 자주 주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그는 마약에 중독돼 헤어나지 못했다.
그는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곧 정식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