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인천/경기]인천터미널-신세계백화점 터-건물 롯데에 매각

입력 | 2012-09-28 03:00:00

기존 터미널 기능은 유지… 디지털파크-마트 짓기로




인천시는 27일 ㈜롯데쇼핑과 남구 관교동 인천종합터미널 및 신세계백화점 일대 터 7만7815m²와 총면적 16만1750m² 규모의 건물을 매각하는 투자약정을 맺었다. 롯데쇼핑은 총 매입가 8751억 원 중 이행보증금의 10%를 10일 이내에 주기로 했고, 12월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터미널 기능을 유지하되 주차장 일대를 개발해 디지털파크, 대형마트 등을 짓기로 했다.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매각대금을 재정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증권사 유통사 자산운영사 등을 대상으로 매각 협상을 벌여왔으며, 감정가 8682억 원보다 많은 대금을 주기로 한 롯데쇼핑을 수의계약을 통해 최종 매수자로 결정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