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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로 진행된 마지막 프로리그에서 CJ가 우승을 차지했다.
CJ엔투스는 2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칸을 2대0의 스코어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CJ는 이로써 2006년 창단한 뒤 처음으로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특히 ‘스타크래프트1’과 ‘스타크래프트2’를 병행하는 마지막 프로리그에서 일군 우승이라 의미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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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브루드워로 펼쳐진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 이경민(프로토스)과 장윤철(프로토스)이 삼성전자의 김기현(테란)과 이영한(저그)을 치열한 접전 끝에 잡아내며 전반전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마쳤다.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된 후반전에서도 세 번째 경기에서 CJ의 김준호(프로토스)가 삼성전자의 노련한 노장 송병구(프로토스)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에 또 한발 다가섰다.
네 번째 경기에서는 삼성전자의 에이스 신노열(저그)이 최근 기흉 진단을 받고도 부상 투혼을 펼친 CJ의 신동원(저그)을 누르면서 반격의 기회를 살리는 듯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후반전 마지막 세트에서 CJ의 김정우(저그)가 삼성전자의 마지막 카드 허영무(프로토스)를 누르면서 대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결승을 끝으로 스타크래프트1으로 진행되는 프로리그 경기는 끝났다. 다음 시즌부터는 스타크래프트2로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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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