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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현직 세무서장 뇌물수수 혐의 수사

입력 | 2012-09-11 03:00:00


서울국세청 산하 세무서장이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단서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세무서장 윤모 씨(57)가 근무했던 서울 성동세무서를 3일 압수수색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세청은 뇌물수수 의혹이 불거진 윤 씨를 최근 본청으로 대기발령했다.

윤 씨는 서울 성동구 마장동 소재 육류수입 가공업자 김모 씨(57)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금품과 골프접대 등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다. 경찰은 윤 씨가 근무했던 성동세무서의 관련 자료 등을 압수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수개월 동안 윤 씨의 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내사해 왔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