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건설사중 첫 20위내 진입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세계 건설사 순위에서 20위 안에 진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미국 건설전문지 ENR가 세계 225대 건설사 중 지난해 해외 매출액 기준으로 선정한 ‘국제 계약업체’ 부문에서 전년보다 19단계 높은 15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ENR는 매년 전 세계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및 해외 시공능력, 지역별 점유율 등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현대건설은 지난해보다 두 단계 하락한 25위로 국내 건설사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GS건설(32위), 대림산업(40위), SK건설(45위), 대우건설(50위), 삼성물산(63위)이 뒤를 이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브라질에서의 제철소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전년보다 57단계 뛰어올라 66위에 올랐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