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계적인 첼리스트죠,
미샤 마이스키가
어제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연주를 했습니다.
화려한 콘서트장 대신
클럽을 찾은 이유,
김민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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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
손에는 첼로를 들었지만
턱시도 대신 편안한 티셔츠를 입고
나비 넥타이 대신 화려한 금목걸이를 했습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입니다.
시끄러운 클럽 음악 대신
첼로의 낯선 선율이 흐르자
사람들은 신기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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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음악 파티의 현장.
연주자와 관객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이 됐습니다.
연주가 끝나자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인터뷰]정예슬 / 서울 반포동
"기존의 클래식 공연은 제한된 곳에서 제한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는데 자유롭게 앉고 싶은 데 앉아서 공연 들을 수 있다는 게 정말 흥미롭습니다."
클래식은 어렵고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
쉽게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습니다.
[인터뷰] 미샤 마이스키/ 첼리스트
"기존의 무대와 분위기, 환경이 모두 다르지만 나는 색다른 시도와 색다른 상황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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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원 시향과의 협연을 마친 후
내일은 제자인 첼리스트 장한나가 지휘하는 공연에서
연주합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