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군 추정 군인들이 총격
로이터통신은 20일 “시리아 알레포에서 반군단체 자유시리아군(FSA)을 따라 이동하던 뉴스채널 ‘저팬프레스’ 소속 야마모토 미카(山本美香·45·사진) 기자가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사토 마사루(佐藤優) 일본 외무성 대변인도 21일 “야마모토 기자가 숨진 사실이 공식 확인돼 유족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발표했다. 야마모토 기자와 함께 취재했던 동료 사토 가즈타카 기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군인 듯한 위장군복 차림의 병사들이 갑작스레 나타나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며 “총에 맞은 야마모토 기자를 신속히 옮겼으나 이미 때가 늦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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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