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EBS FM ‘수필콘서트’ 로 12년 만에 DJ 복귀
최근 뮤지컬과 TV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이번에는 EBS 라디오 DJ로 그 영역을 넓혀간다.
27일부터 매일 낮 12시, EBS FM(서울 경기 104.5Mhz) ‘이지훈의 수필콘서트’로 라디오 청취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지훈이 라디오 진행자로 나서는 것은 지난 2000년, 10대와 20대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SBS ‘이지훈의 영 스트리트’ 이후 12년 만이다.
이지훈은 “평소 EBS에 대해 호감이 있었고 ’수필 읽어주는 남자‘라는 프로그램 콘셉트도 신선해 주저하지 않고 결정했다. 라디오 진행이 오랜만이라 살짝 긴장되지만 음악 프로그램 DJ로서가 아닌 이지훈만의 느낌이 사는, 또 인생 경험이 묻어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맡게 되어 기쁘다” 며 새 프로그램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그 동안 방송, 드라마, 뮤지컬을 통해 세련된 도시 남자의 이미지를 쌓아온 이지훈이 이번 라디오를 통해 따뜻한 감성 DJ로서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제공ㅣ은총에벤에셀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