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16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 | 스포츠코리아
티아라 함은정이 '티아라 사태'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함은정은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제작발표회에서 '티아라 사태'를 묻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대신 함은정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함은정은 이번 드라마에서 피아니스트 유지호(주지훈)와 유인하(지창욱),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홍다미 역을 맡았다.
이어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역을 맡아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한다.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 좀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함은정은 "멤버 한 명이 드라마를 시작하게 되면 다같이 모니터링을 해주는 편이다. 다른 멤버들이 이번 드라마에 대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함은정은 계속된 티아라 왕따 관련 질문에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제작사는 취재진에게 계속해서 티아라의 왕따 관련 질문은 피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은 타고난 천재 '모차르트'의 운명을 타고난 지호와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항상 지호의 그늘에 가리는 인하, 두 남자의 숙명적인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은 18일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