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전라남도, 여수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7일 현재 33개국 219명이 등록했다. 이 대회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한인 여성의 지역 간, 세대 간 유대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여성부 출범과 함께 처음 개최됐다. 지난해까지 52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여성 1537명을 포함해 모두 4860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한국인 최초로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된 정미령 씨(68), 프랑스 베르사유 미술대 판화학과 종신 학과장 김명남 씨(52), 미국 로스앤젤레스 검찰청 검사 박향헌 씨(50), 중국 5대 은행 중 하나인 교통은행의 지점장 이현선 씨(53)가 참가한다.
광고 로드중
해마다 세계적으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사안에 대해 토론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주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한민족 여성’이다. 참석자들은 환경 경제 문화 등 분야별로 명사들의 특강을 들은 뒤, 자신이 일하는 영역에서 어떻게 실천할지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하려는 국내 여성 리더는 다음 달 10일까지 홈페이지(kowin.mogef.go.kr)에 등록하면 된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