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도에 따르면 자신을 부산에 사는 22세 여대생이라고 밝힌 A씨는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 '부산 사는 여자분들 꼭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길거리에서 변태짓을 하는 남성인 B씨를 고발했다. 이 글에서 A씨는 B씨의 변태행각을 모두 4차례나 목격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목격한 것은 지난 4월초. A씨는 "항상 사람으로 붐비는 서면의 D서점 앞 버스정류장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B씨가 정류장에 차를 댔다"며 "처음엔 별 의심을 하지 않았는데 B씨는 나를 따라 차를 후진시켰고, 차 안을 살짝 보니 B씨가 변태짓을 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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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최근 D서점이 아닌 곳에서 B씨를 목격하고 B씨의 차량 번호와 B씨의 모습을 촬영한 뒤 경찰에 사진을 첨부해 문자로 신고했다.
A씨는 "다른 여성들의 신고도 있었지만 B씨가 워낙 잘 도주해 아직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찰이 설명해줬다"며 "경찰은 변태남의 차량도 빌린 것이라 검거에 애를 먹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씨는 검거가 어렵다는 경찰의 설명을 듣고 인터넷에 글과 사진을 올리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A씨는 "K7을 타고 다니면서 나이는 40~50대 정도"라며 "배가 튀어나온 전형적인 아저씨 모습"이라며 변태남의 모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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