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문회 추진 2년 만에 윌슨 스쿨 대형강의실에 명명
이승만홀은 프린스턴대 공공정책대학원인 우드로 윌슨 스쿨 지하 1층에 있는 약 200석 규모의 강의실이다. 이승만홀에는 이 전 대통령(사진)의 얼굴 부조와 이승만홀 설립자금 기부에 동참한 인물들의 명단이 새겨진 기념 동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기부에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과 구자홍 LS그룹 회장 등 사회 각계 인사 40여 명이 참여했다.
동문회는 이 전 대통령이 프린스턴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지 100년이 되던 2010년 11월부터 ‘건국 대통령 이승만 기념사업 모금 캠페인’을 벌여 모은 기금으로 이승만홀 설립에 나섰다.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돈은 5억3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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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