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시장점유율 82%
도요타가 미국에 2002년 선보인 첫 소형 박스카인 사이언xB는 2006년 연간 6만1306대가 팔리며 큰 인기를 누렸지만 지난해 판매실적이 1만7017대까지 떨어졌다. 원조 박스카로 유명한 큐브도 올해 들어 월별 판매대수가 줄곧 1000대를 밑돌며 고전하고 있다.
반면 쏘울은 2월부터 매달 1만 대 넘게 팔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 상반기(1∼6월) 누적 판매실적 기준으로 사이언xB는 1만206대, 큐브는 4085대에 그쳤지만 쏘울은 6만3635대가 팔리며 미국 소형 박스카 시장점유율 82%를 기록했다. 쏘울은 지난달 JD파워 ‘2012 신차품질조사’에서 ‘소형다목적차’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