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해부 없이 신약 효능 검증한다
《‘신나는 공부’는 10회에 걸쳐 ‘신기한 첨단과학기술의 세계’를 소개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세계 최정상급 과학기술 확보를 목표로 진행해오고 있는 ‘21세기 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을 토대로 떠오르는 첨단 과학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동아일보DB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라와 기업에서 신약 개발에 적지 않은 투자를 하는 까닭은 어마어마한 부가가치 때문이다. 단 1g 무게의 신약이 가진 가치는 자동차 300만 대를 수출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게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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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실험동물을 죽이지 않고 약의 효능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21세기 프런티어 생체기능조절물질개발연구사업단에서 이정희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개발한 ‘소(小)동물영상’(Multi-modality Mouse Imaging) 기술이 그것.
권재철 프런티어연구성과지원센터 사무국장
많은 연구자들은 소동물영상과 같은 분자영상 기술을 활용한 동물실험이 추후 질병의 조기진단과 획기적 치료법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