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고 안전한 바캉스, 깔끔하고 아름다워야 좋죠!
“아빠, 우리는 어디로 놀러 가?”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방학과 함께 아이들 마음이 한없이 들떠 있다. 부모도 마찬가지다. 벌써부터 마음은 아이와 함께 산과 바다로 달려간다. 하지만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빠뜨리지 않고 챙겨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안전.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즐거운 휴가길을 위해 잊지 말아야 할 사항들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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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DMB를 시청하는 것은 가족을 사고로 빠뜨리는 행동이다. 교통안전공단에서 3월 실시한 고속충돌시험에 따르면 고속 주행 중 DMB 시청 등의 부주의로 인해 충돌사고가 발생하면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99%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운전 중 DMB 시청으로 운전자가 약 2초 정도 전방을 주시하지 못하면 축구장 길이(110m)의 절반 거리를 눈감고 주행하는 것과 같아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 뜨거운 실내, 문 여닫기 필수
뙤약볕 아래 주차하면 자동차 실내 온도는 영상 35도 이상으로 상승한다. 배터리가 장착된 휴대용 전자기기를 놓아두면 자칫 폭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부득이 차 안에 전자기기를 놓아두어야 할 때는 수건이나 전용 커버로 덮어두어야 한다.
몸을 싣기가 꺼려질 정도로 차 안이 더운 경우에는 조수석 쪽의 창문만 내리고 운전석 쪽 문을 4, 5회 열었다 닫는다. 그러면 차 안의 공기가 순환되면서 영상 70도를 웃도는 실내온도가 절반으로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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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