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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28)와 드웨인 웨이드(30), 크리스 보쉬(28)의 막강 '빅3'가 버티는 마이애미 히트에 또 한 명의 원군이 합류했다.
미프로농구(NBA) 공식 홈페이지는 장신 3점슈터 라샤드 루이스(33)가 2년간 330만 달러로 마이애미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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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의 마이애미행은 한때 시애틀 슈퍼소닉스(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전신)에서 활약했던 레이 앨런-라샤드 루이스의 일명 R-R포가 다시 만났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당시 시애틀은 두 전방위 슈터의 ‘폭격’이 매력적인 팀이었다. 루이스는 그때보다 기량이 많이 떨어졌지만, 6-10(약 208cm)의 장신임에도 커리어 평균 3점슛 성공률은 38.8%에 달한다.
루이스는 "더이상 내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우승 가능성이 마이애미를 고른 이유임을 분명히 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빅3 결성과 함께한 마이크 밀러(32), 지난해 받아들인 셰인 베티에(34), 얼마전 영입한 레이 앨런(37)에 이어 또 한 명의 특급 3점 슈터를 보강하게 됐다.
이로써 리그 최고의 돌파력을 지닌 선수 3명을 보유한 마이애미는 올시즌 우승에 이어 내년 시즌에도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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