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 일본의 축구 스타 가가와 신지(23)가 포르노 배우와 사귄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러(Mirror), 데일리 스타 선데이(Daily Star Sunday) 등 영국 언론들은 8일(현지시간) 이적료 1700만 달러(한화 약 300억8100만 원)에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한 가가와 신지에게 '남다른' 여자친구가 있다고 전했다.
두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가가와 신지의 여자친구는 이른바 'AV(Adult Video)'로 불리는 일본 성인영화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치노세 아메리(24). 미소라 아야카, 구리수 에리카 등의 이름으로도 활동했던 유명 포르노 배우이다.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그녀는 모델로 이름을 알린 뒤 2006년부터 성인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광고 로드중
미러에 따르면, 가가와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타고 난 뒤에서야 '매력적인' 아메리와 연인 사이가 됐다.
주간지 데일리 스타 선데이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 출신의 아메리는 성생활에 대해 굉장히 개방적이다. 성관계에 대해 "음란할수록 더 좋다"라고 밝힐 정도.
이 매체는 가가와 신지가 '성인용 여자친구' 때문에 새로운 팀 동료들로부터 놀림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가가와는 일본 프로축구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다 2010년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두 시즌을 뛰며 49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다. 그는 다음 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이에 퍼거슨 감독은 "가가와 영입으로 굉장히 기쁘다"고 강조하며 이를 일축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