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고리원전 근처 살아”이진섭씨 가족 3명이 소송
이 씨 가족은 20년 넘게 고리원전 반경 5km 안에서 살았다. 지금은 고리원전 인근인 기장읍에 살고 있다. 이 씨의 큰아들 균도 씨(20)는 자폐를 앓고 있다. 이 씨도 지난해 5월 직장암으로 수술을 받았다. 부인(46)도 갑상샘암에 걸려 올 2월 수술을 한 뒤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씨와 큰아들은 지난해 3월 ‘균도와 세상걷기’를 주제로 전국 도보 행진에 나섰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