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 ㈜고성개발 회장(76·사진)이 7월 2일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로 취임한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95개 로타리클럽에 회원 3000명을 두고 있으며 서울 강북 지역을 관할한다. 국제로타리는 사업가와 전문직 종사자로 구성된 세계 최대 민간 자원봉사단체로 200개국에서 123만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는 17개 지구가 있다.고 신임 총재는 1994년 3650지구 내 한양로타리클럽에 가입해 클럽 회장과 지구 임원을 지냈다. 로타리재단에 31만2000달러(약 3억6000만 원)를 기부해 미국 시카고 국제로타리 본부 명예의 전당인 ‘로타리재단 아치클럼프 소사이어티 멤버’로 등재돼 있다.
고 총재는 “국제로타리의 ‘섬김으로 평화를’이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제3세계 국가 로타리 지구와 다양한 국제 봉사활동을 펼쳐 한국로타리를 대표하는 종주지구로서 위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2일 낮 12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