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도한 한-아세안 사이버대 주관대학에 단독으로 선정돼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사관리
평생교육 실현을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졸업생이 정규과목을 무료로 수강하는 ‘동문 재교육 프로그램’, 장년층 학생의 노후설계를 돕기 위한 ‘e-노후생애설계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꾸준히 제공하는 학사관리 서비스에 대해서는 학생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중이다. 강인 부총장은 “이는 학생 재등록률과 입학생 추천으로 이어졌다. 2008년부터 3년 연속 학생 재등록률이 90%를 넘었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는 해외 대학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미국 존스국제대와 창업지도사 자격증, 프로젝트관리사(PMP) 자격증 과정을 함께 개설했다.
또 중국 러시아 태국 싱가포르의 명문대와 학술교류 협약을 맺고 공동연구 및 콘텐츠 교류를 활성화하는 중이다. 미국 하버드대와 스웨덴 스톡홀름대 교수진이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지방 학생을 위해 경기 강원 부산 광주 등 전국 8곳에 지역캠퍼스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문화의 날, 체육대회, 명사 초청 특강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한다.
○ 오픈 캠퍼스 투어도 운영
6월 18일부터 7월 12일까지 하반기 신입생과 편입생을 모집한다. 국내 처음으로 설립한 군경상담학과와 노인복지학과 보건행정학과가 특히 인기다.
고졸 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과 수능 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홈페이지(www.iscu.ac.kr)에서 작성하면 된다.
지원자는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오픈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학교에 대한 소개, 입학 및 학습방법에 대한 설명에 이어 캠퍼스를 돌아보는 식이다. 이어서 일대일 맞춤 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등록금은 국립대의 절반, 사립대의 3분의 1 정도다. 여기에 연간 53억 원 규모로 재학생 절반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직장인이나 주부, 개인사업자, 전문대 졸업자, 농어촌 거주자에게 1년간 학비를 20% 감면해준다.
공인외국어시험 성적에 따라 재학기간 중 학비를 절반 정도 줄여주는 글로벌리더장학제도, 가족 2인 이상이 재학하면 1명을 뺀 나머지에게 수업료를 25% 할인해 주는 가족장학제도도 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