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硏 유승목 박사팀처리속도 외국의 20분의 1… 5년내 車-의료산업 활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조기술센터 유승목(사진) 박사팀은 산업용 3차원 컴퓨터 단층촬영(3D CT)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 박사팀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X선으로 내부까지 촬영할 수 있는 3D 스캐너, 촬영된 데이터를 3D 영상으로 보여주고 고속으로 결함을 찾아내는 소프트웨어, 이를 산업현장의 생산라인과 연계해 부품 전체를 검사할 수 있는 검사 플랫폼 등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이 기술이 앞으로 5년 내에 자동차부품은 물론이고 우주항공, 전자, 의료, 생물 등의 생산 공정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중소, 중견기업 현장에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윤미 동아사이언스 기자 ym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