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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TV 토론 중 한 정치인이 여성 의원에게 폭력을 휘둘러 논란이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두고 열린 생방송 TV 토론회에서 고성과 주먹이 오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좌파 시리자당 여성 의원 레나 두루가 "민주주의의 위기다. 황금새벽당이 정권을 잡으면 그리스 민주주의가 500년 뒤로 역행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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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공산당 여성 부대표가 카시디아리스에 항의하자, 그는 부대표를 발로 걷어차고 뺨과 머리를 때렸다.
이 폭력사태로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으며, 이 장면에 그대로 생방송되면서 여론이 들끓었다.
한편, 그리스 정치권은 황금새벽당이 참여하는 토론회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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