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보고서 “사고율 감소에 효과”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차등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28일 보험료 차등화 관련 보고서에서 “자동차 사고 감소를 위해 보험회사는 운전자의 운전 습관도 보험 상품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 연구원은 “자동차 사고 확률을 결정하는 변수로는 주행거리 이외에도 운전속도와 운전시간, 급브레이크를 밟는 횟수 등 운전자의 습관도 있다”며 운전 습관이 보험료 산출에 반영돼야 하는 이유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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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연구원은 “운전자의 운전 행태를 보험료 산출에 적용하는 제도가 마련되면 자동차 사고율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제도가 자동차보험에 반영되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