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인 손연재(18·세종고)가 세계랭킹 5위에 올랐다.
26일 국제체조연맹(FIG)의 2012 세계랭킹 자료에 따르면 손연재는 다리아 콘다코바·다리아 드미트리에바·에브게니아 카바에바(이상 러시아), 네타 리브킨(이스라엘)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랭킹(19위)과 비교해 14계단 뛰어오른 것이다.
손연재의 현재 랭킹포인트는 57점으로, 4위인 리브킨과 1점 차다.
손연재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 6개 대회 중 4월 이탈리아 페사로를 시작으로 러시아 펜자, 5월 불가리아 소피아·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월드컵 등 4개 대회에 참가했다.
펜자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결선에 올라 후프 동메달을 따냈다. 소피아 월드컵에서는 리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타슈켄트 월드컵에선 전 종목 결선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리본 결선에서 리본이 끊어져 실격당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