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피하며 “법적 대응”… 비당권파 “떳떳이 나서야”
이 당선자는 비례대표직에서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석기 당선자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7일 낸 것을 시작으로 열흘 동안 5건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IP중복투표, CNP전략그룹 일감 몰아주기,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배후설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일방적인 해명이 주된 내용이다. 처음엔 ‘왜곡편파 보도에 유감’ 정도로 반응을 보였지만 점차 ‘해당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즉시 법적 절차에 착수하겠다’며 대응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당권파에서도 이 당선자를 지원사격하는 보도자료를 많이 내는 것을 보면 그의 당권파 내 위상을 짐작하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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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