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수인선 1단계 사업구간인 인천 송도역∼경기 시흥시 오이도역(길이 13.1km)을 오가는 열차를 6월 20일부터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시범운행을 하고 있는 이 구간에는 송도∼연수∼원인재∼남동인더스파크(옛 남동공단)∼호구포∼논현∼소래포구∼월곶∼달월(예정)∼오이도 등 모두 10개 역사가 들어선다.
열차는 시속 110km 속도로 출퇴근 시간에는 10분, 평상시에는 15분 간격으로 하루 160차례 운행할 예정이다. 오이도역∼한대앞역 구간(12.8km)은 안산선으로 이미 운행 중이며 동인천역∼송도역 구간(7km)은 내년 12월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수인선 나머지 구간인 한대앞역∼수원역(19.9km)은 2015년까지 개통하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