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중소기업과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해 발전소 건설에 들어가는 우수한 제품에 대해서는 우선 구매를 해 판로를 보장해주고 있다. 또 경영혁신과 중소기업 직원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KOTRA와 함께 공동으로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중소기업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수출로드쇼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력분야 국제 전시회에 중소기업 제품 출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과 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이 개발하려고 하는 신기술 연구에 대한 타당성, 시장성 등을 기획 단계부터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실패를 최소화하고 성공률을 높이려는 의도다.
또 매년 자체 훈련센터와 발전교육원, 중소기업연수원 위탁 교육 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부 지원으로 성균관대의 산학협력을 통해 200명의 중소기업 직원에게 중소기업 임직원의 발전설비 관련 직무 능력 교육을 하기도 했다.
중소기업에 고급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2010년에는 해군 전역 인력을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해군은 최첨단 장비 운영과 정비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남동발전 측 설명이다. 한국남동발전은 발전용 플랜트 설치와 운전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해군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 사업을 시작했다. 채용한 해군 전역 인력에 대한 중소기업의 만족도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