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왼쪽)과 사사키의 라이벌전을 다시 볼 수 있을까? 7월 한국서 한일 올드스타전이 추진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광고 로드중
김인식·장훈씨, 7월 한일 올드스타 특별경기 추진
1997년 일본 센트럴리그에서 치열한 구원왕 경쟁을 펼친 ‘국보’ 선동열과 ‘대마신’ 사사키 가즈히로의 맞대결이 올해 7월 한국에서 재현될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프로야구 올드스타들의 특별경기가 추진되고 있다.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칙위원장과 재일동포로 일본프로야구 레전드인 장훈 TBS 해설위원이 최근 한·일 양국에서 은퇴한 야구스타들의 출전 가능성을 한 명씩 확인하며 이 특별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KIA 선동열(49) 감독은 6일 광주 넥센전에 앞서 “얼마 전 김인식 위원장께서 전화를 주셨다. 한·일 OB들이 모여 7월 한국 올스타전 전날 특별경기를 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 일본에선 장훈 선생께서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다. 사사키(44)와 기요하라 가즈히로(45) 등이 올 수 있다고 한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고 추진 중이지만 성사되면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넥센 김시진 감독도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기획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광주|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