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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동대문, 일본인은 남대문 선호”

입력 | 2012-04-27 03:00:00

商議 관광객 쇼핑 장소 분석
명동, 모두 선호하는 곳 꼽혀




한국을 찾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쇼핑 지역과 상품의 선택 기준이 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에서 관광한 중국 및 일본인 관광객 200명을 대상으로 쇼핑 실태를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자주 찾는 쇼핑 장소로 중국인은 동대문(70.8%)과 명동(69.8%)을, 일본인은 명동(70.3%)과 남대문(63.7%)을 차례로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두 나라 관광객들의 명동에 대한 선호도는 비슷했지만 동대문은 중국인들이, 남대문은 일본인들이 상대적으로 더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 측은 “중국인들은 최신 스타일의 동대문시장 의류를 찾았고, 일본인들은 남대문시장에서 판매하는 김 등 건어물이나 인사동의 전통 공예품을 주로 구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양국의 관광객들은 상품의 선택 기준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중국인들은 가격(60.4%)과 품질(59.4%)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일본인들은 한국적 특성(62.6%)을 쇼핑의 가장 큰 선택 기준으로 삼았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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