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 다큐 프로그램 풍성`
‘심플 라이프’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26일∼5월 4일 전주시내 일대에서 열리는 제13회 JIFF 개막작은 프랑스계 스위스 감독인 위르쉴라 메이에르의 ‘시스터’. 부자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인 알프스 스키장과 그 아래 빈민촌의 풍경을 대비시킨다. 빈민촌에 사는 한 남매가 스키장에서 물건을 훔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성장영화다.
올해 JIFF는 영화제에서 첫 상영하는 독립영화를 모은 ‘숏!숏!숏!’ 프로그램에 공을 들였다. 영화제를 ‘독립영화의 메카’로 키우겠다는 계획에서다. 이 부문에서는 지난해 ‘무산일기’로 도빌아시안영화제 심사위원상 등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한 박정범 감독의 ‘일주일’과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자가당착’ 등으로 주목받은 김곡, 김선 형제 감독의 ‘솔루션’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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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불면의 밤’ 섹션에서는 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조지 해리슨’과 유튜브에 올라온 하루 동안의 영상을 모아 편집한 다큐멘터리 ‘라이프 인 어 데이’가 관객을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게 만들 예정이다. www.jiff.or.kr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