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픈… 800여명 다녀가
23일 대구 범어월드플라자(옛 범어네거리 지하상가) 안 대구도심영어거리를 찾은 학생이 외국인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이달 7일 문을 연 영어거리에 체험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800여 명이 다녀갔고 현재 예약한 인원은 700여 명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 10개 과제로 된 ‘1일 체험프로그램’과 100여 가지 과제로 짜인 ‘정회원 프로그램’ 등 2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미국의 일상생활을 옮겨 놓은 듯한 환경이 매력 포인트라고 사업자인 ㈜판테온 대구도심영어거리 측은 설명했다. 황보진호 대표(45)는 “초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다”며 “5월 말 모든 점포가 문을 열면 더 붐빌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5개 점포 중 10개 점포가 문을 열었다. 대구시는 영어거리 맞은편 33개 점포에 각국 문화를 알리는 외국문화관과 창작전시공간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