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대형 세단 K9가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
이 부회장은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중국에서 K9 판매를 위한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2일 국내에서 먼저 출시한 뒤 내년에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 시장을 겨냥한 독자적인 브랜드나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K9는 세계 시장에서 기아차 엠블럼을 달고 팔려나갈 것”이라며 “별도로 독자 브랜드나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K9의 국내 판매 목표는 월간 2000대라고 밝혔다.
베이징=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