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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근 부회장 “기아 K9로 중국 대형차 시장 접수한다”

입력 | 2012-04-23 13:37:52


기아자동차의 대형 세단  K9가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

기아자동차 이형근 부회장은 23일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K9의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중국에서 K9 판매를 위한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2일 국내에서 먼저 출시한 뒤 내년에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시장 출시시기에 대해서는 “인증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르면 내년 초에는 중국 등 해외 도로에서 K9가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 시장을 겨냥한 독자적인 브랜드나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K9는 세계 시장에서 기아차 엠블럼을 달고 팔려나갈 것”이라며 “별도로 독자 브랜드나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K9의 국내 판매 목표는 월간 2000대라고 밝혔다.

베이징=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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